전남 담양의 깊은 산골에는 송기춘 씨가 있다. 도시에서 돈벌이로 고단했던 생활을 정리하고 산으로 들어가 직접 집을 짓고 산다. 산에서 먹거리를 얻고 물에서 고기와 징거미를 잡고 직접 기르는 작물을 수확하는 등 집 주변에서 모든 재료를 얻으며 자연에 묻혀 지내다 보니 어느새 자급자족의 왕이 되었다. 자연 속에서 나쁜 기억은 흘려보내고 행복을 찾아가는 그에게 친구들이 찾아오는 날에는 신선한 산중 먹거리를 대접한다. 그러면 그의 집 마당에는 시끌벅적! 웃음소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