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추억의 질주 ‘포니’ 전남 목포에 가면 추억의 자동차, 무지개 색깔의 ‘포니’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형형색색 올드카의 주인은 바로 공주빈 씨다.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로 1975년 출시돼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니. 약 20년 전, 우연히 지인을 통해 구입한 이 올드카의 매력에 푹 빠져 그간 모은 포니 종류만 해도 10여대. 그는 자동차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그때 그 시절 추억들을 그대로 재현한 레트로 거리까지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