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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경베스트 1부 태초의 신비, 삼척협곡기행

삼척 도계읍 육백산 자락. 해발고지 1244m, 한 때는 육백 마지기 논이 있었다는 이 산자락에 지금은 마지막 주민이 된 천용규 씨가 양봉을 하고 있다. 일만 궁사들이 있어 외롭지 않을뿐더러 산 사람들만이 아는 천혜의 비경을 소개해 준 곳. 미끄러질듯한 오솔길을 따라 험하디 험한 산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눈부신 초록색 이끼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끼폭포다. 긴 세월을 거쳐 자라난 초록색 이끼와 그 위를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만들어 내는 초자연적인 모습, 바위를 향해 내달리는 물폭포의 시원한 풍광과 힘찬 물소리에 이미 더위는 저만치 물러갔다. 이끼폭포와 같이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비경, 협곡이다. 그 지질학적 특성이 비슷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통리협곡은 긴 세월 바람과, 모래와, 진흙이 쌓여 무려 10km가 넘는 장대한 협곡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협곡을 뚫고 뿜어져 나온 우윳빛 물줄기가 있다. 절세 미녀가 남편을 기다리다 그 물에 빠졌다는 미인폭포. 해마다 손톱만큼씩 깎이고 깎여 깊어지는 협곡처럼 시간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덧입혀지고 있는 삼척. 석회암 지형 탓에 형성된 신비의 동굴 대금굴, 물빠짐 좋은 삼척에서 잘 자라는 장뇌삼까지. 삼척의 협곡을 따라 비경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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