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만들 만큼 온 산야가 빨갛게 물든 고장, 경북 청송! 그 빨갛고 탐스런, 자연이 빚어낸 작품은 다름 아닌 사과다. 일조량이 높아 늘 사과 농사가 풍년이라는 청송에서는 이 사과로 아주 특별한 김치도 만든다고 한다. 사과를 말랑말랑하게 말려 곤짠지라 불리는 사과 김치를 만드는 것! 또한 한 입 크기로 썰어 갖가지 양념 소와 버무린 사과 깍두기도 이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라는데~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맛을 연구하는 채소소믈리에 김영은과 함께 청송 사과 수확 현장을 찾아가보고, 지역민들 사이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양식이라는 사과 김치도 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