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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음악기행, 초원의 울림 카자흐스탄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자 중앙아시아 천혜의 자연을 품은 나라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독립적인 삶을 사는 자유인’을 뜻하는 말이다. 몽골 제국의 지배에서 이탈한 유목민족은 카자흐족이 되었고, 드넓은 초원을 누비며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워냈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자신들을 ‘노래와 함께하는 민족’이라 말한다. 유목생활로 문자가 없었던 탓에 그들의 역사와 문화는 이야기 속에 혹은 노래 속에 담겨 전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카자흐스탄인들은 지금도 노래와 함께 태어나고 노래와 함께 죽는단다. 그들을 만나보았다. 카자흐스탄의 영혼, 돔브라 “진짜 카자흐스탄은 국가로서의 카자흐스탄이 아닌 돔브라(Dombra)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돔브라는 두 개의 현을 가진 만돌린처럼 생긴 악기로, 카자흐스탄 민족과 4000년을 넘게 함께 해온 악기이다. 과거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전설을 노래하던 이야기꾼들은 서로 흩어져있는 카자흐 부족들에게 돔브라 연주가 곁들여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돔브라는 카자흐스탄인들의 생활 깊숙이 스며있다. 희로애락을 표현할 때도, 통과의례의 장에서도 돔브라 연주는 빠지는 법이 없다. 말발굽 소리를 닮은 악기 돔브라와 함께 여전히 초원을 누비는 카자흐스탄 유목민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말과 독수리, 초원에서 만난 유목민들의 일상! 카자흐스탄 유목민들에게 말과 독수리는 귀중한 존재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을 이동하기 위해서 말은 반드시 필요하며, 독수리 사냥은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려 움직이기 쉽지 않을 때 사용하는 전통적인 사냥법이다. 겨울이 오기 전 독수리를 훈련시키는 모습과 말을 탄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양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합인 ‘콕파르’를 관람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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