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세상의모든기행

닫기

살면서 한 번은 (2020년 10월 12일 ~ 10월 16일)

작성자
koreatrip
작성일
2020.10.08 19:52
조회수
17646
SNS 공유하기.. kakaostory facebook band naver blog twitter




한국기행



565. 살면서 한 번은

 

   



한 번뿐인 인생.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고 있나요?

 

실패와 불안에 등 떠밀려

나와 상관없는 인생들을 뒤쫓아 달려온 삶.

살면서 한 번은

진정한 나만의 행복을 위해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 내 마음의 행복 나침반을

따라가 볼까 합니다.




방송일시 : 20201012() ~ 1016()

 

기 획 : 권오민

촬 영 : 김기철

구 성 : 정경숙

연 출 : 김병완

 

(프로덕션 미디어길)




1. 내 멋대로 삽니다

1012() 930



6년 전, 고향인 경상북도 청도로 돌아온 박석홍, 김정애 씨 부부.

 

나이 50세가 되면 원하는 대로 살겠노라 마음먹었던 부부는

손수 지은 통나무집 상량문에

멋대로 사는 세상이란 글귀를 새겨 넣고 제멋대로 살기 시작!

 

1층엔 아내가 2층엔 남편이 따로 또 같이,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제멋대로 사느라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지만

부부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건 닭을 돌보는 일.

 

매일 아침 800마리의 닭들을 감나무밭에 방사하고

풀과 지렁이, 감을 먹이며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데,

부부가 닭을 키우게 된 이유인즉슨

대로 살지만 살지는 않기 위한 삶의 방식.

그렇게 규칙과 자유 속에서

균형을 맞춰 나가고 있다는 두 사람.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멋대로인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부부의 행복지수는 오늘도 10점 만점에 10점이다.






2. 마음 흘러가는 대로

1013() 930


 

어머니의 품처럼 너른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오도재 자락에

5년 전, 곽중식 씨는 자신만의 낙원을 지었다.

 

인생의 한 번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 이곳으로 왔다는 중식 씨.

 

남들과 다른 집을 갖고 싶다는 바람으로

직접 땅을 파 토굴집을 짓고

땅속 어디에서든 지리산 봉우리가 줄줄이 늘어선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통창을 달아 절경을 가슴에 품었다.

 

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뒷산은

곽중식 씨만의 놀이터.

 

제멋대로 농법으로 키웠다는 표고버섯은

올가을 유독 통통하게 살이 올라

중식 씨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갓 따온 표고버섯 넣어 지은 솥 밥과 신김치에 구운 삼겹살,

그리고 지리산 절경을 양념으로 차려낸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식사에

부러울 게 없다는 지리산 사나이,

곽중식 씨의 산중 낙원을 찾아가 본다.


     

   

 

3. 그 남자의 놀이터

1014() 930


    강원도 홍천 내촌면,

깊은 산골에 나무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나무 박사 서경석 씨가 살고 있다.

 

자연과 나무와 함께하는 오늘을 살기 위해

30년간 준비했다는 경석 씨는

돈이 생기면 집 평수를 늘리는 대신 산을 사고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7년 전 은퇴를 하며 30년간 준비한 산에

인생 2막을 위한 터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산속에 커다란 목공소를 만들고

직접 키운 나무들을 자르고 손질해 만든

어릴 적 꿈이었다는 트리 하우스는 그의 1호 보물.

 

나무 솎기 작업과 꿀 따느라 휴식이 필요할 때는

들창을 내리면 평상이 되고, 올리면 창문이 되는 트리 텐트에서

가을바람을 자장가 삼아 낮잠을 잔다.

 

최근 그가 새롭게 도전한 것은 구들장 데크!

찜질방 못지않다는 뜨끈하게 데운 구들장 위에 텐트를 쳐 놓으면

풀 벌레 소리 들으며 별 보기를 즐길 수 있는 밤의 놀이터.

 

자신만의 숲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서경석 씨의 놀이터에서 실컷 놀아본다.

    

 


4. 더불어 행복

1015() 930

 


    경상북도 영주의 한적한 시골에는

특별한 마을이 있다!

 

14가구가 전부인 마을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시를 떠나온 이들이다.

 

이름 대신 호수를 부르며 산다는 마을 주민들.

그 중 마음 맞는 이들은

가족보다 더 끈끈하게 지낸다는데...

 

마을 여자들이 3호 집으로 모이는 이유는?

초가을 제철이라는 오미자청을 함께 담그기 위해서다.

빨갛게 익은 7호 집 친정아버지 표 오미자를

함께 씻고 말려 설탕을 넣고 절이는 사이,

1호 집 남자와 8호 집 남자는

마을 민박 카페 짓기가 한창이다.

 

자연의 시간 속에서 현재의 나에 집중하며 살면

모든 순간이 행복이란다.

 

하물며 같은 삶의 이상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산다는 건

함께 행복을 나눌 친구들이 많다는 뜻!

 

오순도순 모여 살아가며 삶의 기쁨을 만끽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찾기를 들여다본다.

    

 

   

 

5. 내 인생의 보물

1016() 930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면에 사는 임병문, 박영규 씨 부부가

가을 제철이라는 향취(삼잎국화) 캐기 한창이다.

 

육만 평이 넘는 산나물 밭에서

계절마다 달리 나는 나물을 캐서

뒷마당 옹달샘에 씻고 말려 보하는 산나물 장독대는,

부부에게 그 무엇보다 값진 보물.

 

산나물이 좋아 10년 전 아내가 먼저 귀촌하고

뒤이어 남편까지 그 길을 함께한다는 부부는

산나물을 널리 알리고자 최근 유튜브까지 시작했다.

어설픈 연출과 진행이지만

산나물에 대한 애정과 지식만큼은 베테랑 수준!

 

오늘은 산나물로 만든 김밥과 케이크를 선보이는데...

산나물로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부부의 향긋한 가을날을 함께한다.

 

땅이 기름진 충남 논산에는

1931년에 지어져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지켜온 양조장이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양조장을 운영 중이라는 이동중 씨.

 

70년대, 다들 청운의 꿈을 안고 도시로 나갈 때

그는 대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물려받았다.

장남은 아니지만, 가업을 잇는 게

무엇보다 값진 인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40년간 전통 막걸리 양조법 그대로 막걸리를 빚었고,

뒤뜰에 모아둔 100년 된 술 항아리와 막걸리 압착기, 누룩 틀 등은

박물관을 방불케 할 정도.

 

새로 막걸리를 빚은 오늘 같은 날,

갓 거른 막걸리에다 100년 된 철판에 부친 빈대떡이면

피곤함이 사라진다는 이동중 씨의

뚝심 있게 걸어온 인생길을 동행한다.

    

 

.



다음글
가을 사냥꾼 (2020년 10월 19일~10월 23일) >
이전글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2020년 10월 5일 ~ 10월 9일) >
  •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